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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2일 토요일

하루에 한 번은...

 




하루에 한 번은 :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깨우는 나만의 작은 가훈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에 쫓기듯 살아갑니다. 눈을 뜨면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쏟아지는 업무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하루를 온전히 소모해 버리곤 하죠. 그러다 문득 거울을 볼 때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라는 공허함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나만의 작은 철학과 소소한 가훈 하나쯤 품고 산다는 것은, 이 거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중심을 잡는 가장 따뜻한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세운 나의 작은 삶의 원칙이자 가훈은 참으로 소박합니다.

"하루에 한 번은 좋은 글을 읽고, 하루에 한 번은 좋은 사진을 보고, 하루에 한 번은 좋은 노래를 들으며 항상 즐겁게 살자."

이 짧은 문장 속에는 각박한 일상에서 마음의 결을 다듬고, 삶의 온기를 잃지 않기 위한 세 가지 작은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하루에 한 번은 좋은 글을 읽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영감을 주는 좋은 글 한 줄은 삭막한 세상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짧은 명언이나 시 한 구절을 읽는 것은, 오늘 하루를 대하는 내 마음의 밭에 촉촉한 단비를 뿌려주는 일입니다. 타인의 깊은 통찰과 따뜻한 문장이 담긴 글을 읽다 보면, 내가 겪는 고민과 번뇌가 조금은 작게 느껴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 뼘 더 넓어지게 됩니다.

최근에 나는 전용석 작가의 《내면에 잠든 고래를 춤추게 하라!》는 책을 읽고, 무언가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잘한 일이 있을 때는 칭찬하고, 설령 실수하고 잘못하는 경우라도 뜨거운 사랑으로 격려해 줘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둘째, 하루에 한 번은 좋은 사진을 보고

우리의 눈은 매일 자극적이고 피로한 화면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사진, 따뜻한 가족의 미소가 담긴 사진, 혹은 웅장한 대자연의 경관을 마주하면 묘한 해방감을 느낍니다. 사진 한 장이 주는 시각적인 치유는 굳어 있던 감성을 말랑하게 녹여내고, "세상 참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라는 순수한 감탄을 되찾아 줍니다.

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 분위기 좋은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저장해 두고 수시로 꺼내 보며 기분을 업(UP)시키곤 합니다. 요즘엔 주로 화성행궁 사진을 자주 봅니다.

셋째, 하루에 한 번은 좋은 노래를 들으며 항상 즐겁게 살자

음악은 언어가 닿지 못하는 마음에 깊숙이 스며들어 위로를 건네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감미로운 노래 한 곡을 온전히 집중해서 듣는 그 몇 분의 시간 동안, 우리는 세상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리듬에 몸을 맡기고 콧소리를 흥얼거리다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고 일상의 활력이 되살아납니다.

요즘엔 주로 팝을 듣는데, 바람 따라 자유롭게 다닌다는 "Saddle the wind"라는 곡을 자주 들어 봅니다.


글을 마치며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기적

결국 우리가 바라는 행복이란 거창한 성공이나 대단한 성취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글귀로 생각을 정리하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위로를 받으며, 감미로운 음악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 이토록 소박하고 사소한 일상의 루틴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단단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도 내 곁에 머무는 따뜻한 온기들에 감사하며,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하루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나만을 위한 작은 행복의 조각들을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이 글에서 소개하는 '작은 가훈'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A: 바쁘고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거창한 성공 대신, 소소한 일상의 루틴을 통해 마음의 온기를 잃지 않고 나만의 중심을 잡기 위한 삶의 작은 원칙을 뜻합니다.

  • Q2. '하루에 한 번 좋은 글을 읽는 것'은 어떤 도움이 되나요?

    • A: 아침에 짧은 명언이나 시 한 구절을 읽으면 지친 마음이 위로를 받고, 오늘 하루를 대하는 마음에 단비를 뿌려주듯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줍니다.

  • Q3. 시각적 치유를 위해 어떤 사진을 보는 것이 좋은가요?

    • A: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사진, 따뜻한 가족의 미소가 담긴 사진, 또는 웅장한 대자연의 경관 등 일상의 자극에서 벗어나 묘한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사진이 좋습니다.

  • Q4.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요?

    • A: "좋은 글, 예쁜 사진, 그리고 음악이라는 세 가지 작은 처방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잔잔한 행복과 위안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좋은 친구 서너 명이면 충분하다: 내 인생의 진짜 재산

 



  초등학교 4학년 무렵, 내 인생의 방향을 은근히 결정짓는 소중한 두 가지를 만났다.   

바로 '삼총사'와 '삼국지'다.   

그 이후로 나는 '삼'이라는 숫자를 유독 좋아하게 되었고, 일상 속에서 삼세번의 미덕과 세 명이라는 숫자가 주는 안정감을 즐기게 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며 유비, 장비, 관운장으로 역할을 나누어 삼총사 놀이를 하던 그 순수한 기억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 가슴 한구석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원동력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어디를 가나 친한 친구 서너 명을 만들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의 절친 서너 명이 있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사춘기의 고민을 함께 나눌 절친 서너 명이 생겼다.   

대학 시절과 ROTC 생활, 그리고 엄격했던 병영훈련과 군 시절을 거치면서도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의지할 수 있는 절친 서너 명은 늘 내 곁에 있어 주었다.   

사회에 나와 직장 생활을 할 때도, 그리고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일구며 치열하게 부딪히던 분야별 현장에서도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 서너 명의 동반자 같은 친구들이 존재했다.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라 낯선 해외로 출장을 갈 때도 그 나라마다, 그리고 도시마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절친 서너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대가 바뀌어 요즘에는 페이스북이나 온라인 소모임 그룹 속에서도 뜻이 잘 통하는 절친 서너 명과 깊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모든 인연의 과정에서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거의 내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이다.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 친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내 친구들은 기꺼이 그 따뜻한 손을 맞잡아 주었다.

그렇게 건넨 작은 손길들이 모여, 이제 내 인생에는 꽤나 많은 숫자의 절친들이 함께하고 있다.

삼십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꾸준히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삶의 무게를 나누어온 절친들이 제법 많아졌다는 사실은,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커다란 자부심이자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을 둘러보면 "남자는 좋은 친구가 많은 게 진짜 재산이다"라는 선배들의 말이 뼈저리게 다가온다.   

과거에는 단순히 격언처럼 들렸던 이 평범한 진리를, 이제는 나 자신이 온전히 이해하고 삶 속에서 듬뿍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무척이나 뿌듯하고 즐겁다.   

오늘도 세상이라는 넓은 무대 위에서,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용기와 그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친구들의 온기 덕분에 내 하루는 참으로 즐겁고 행복하다.

[삼삼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제목인 '삼삼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초등학교 4학년 무렵 만난 세 명의 친구와 '삼국지'에서 유비 관운장 장비 삼인의 도원결의를 보면서 셋이라는 숫자에 대한 애정과, 일상 속에서 삼 이라는 숫자가 주는 안정감 및 '삼세번의 미덕'을 생각합니다.

  • Q2. 글쓴이가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연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둔 "좋은 친구 서너 명"을 인생의 진짜 재산이자 자부심으로 생각하며, 언제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깊은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Q3.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들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시기들이 있나요?

    • 초·중·고등학교 시절의 사춘기 친구들부터 대학 시절, ROTC 및 군 시절, 그리고 사회생활과 사업 현장, 해외 출장지 및 온라인 소모임에 이르기까지 삶의 각 단계마다 함께한 소중한 인연들이 포함됩니다.

  • Q4. 수많은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글쓴이만의 비결이나 공통점이 있나요?

    • 거의 대부분 "나 자신이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는 점입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갔을 때 친구들이 기꺼이 그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 Q5. 글쓴이가 인생의 후반부를 살아가며 느끼는 가장 큰 감정은 무엇인가요?

    • "남자는 좋은 친구가 많은 게 진짜 재산이다"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 점에 큰 뿌듯함을 느끼며,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용기와 친구들의 온기에 깊은 감사와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9일 수요일

[낙화암 여행기] 백제 마지막 역사의 숨결과 백마강의 풍경을 담다



1. 부소산성: 백제의 숨결을 따라 걷는 역사 산책로



부소산성은 백제의 사비 시기 도성을 방어하던 핵심 유적이자, 현재는 시민과 여행객들의 편안한 산책로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완만한 경사와 울창한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 역사적 의의: 사비성 천도 이후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백제 멸망 당시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산책 팁: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난 흙길을 걷다 보면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으며, 삼충사, 영일루 등 다양한 백제 유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백화정에서 바라보는 낙화암의 절경




부소산성 산책로의 끝자락, 백마강이 내려다보이는 가파른 절벽 위에 세워진 육각 정자가 바로 백화정입니다. 백화정은 낙화암에서 의롭게 산화한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29년에 건립되었습니다.

  • 풍경 포인트: 백화정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백마강과 너른 들판의 뷰는 사계절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 낙화암의 유래: 백제 의자왕 때 나·당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궁녀들이 적에게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바위 아래로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3. 백마강변의 고란사, 고란약수, 그리고 고란초


낙화암 바로 아래, 백마강변에 자리한 고담 고즈넉한 사찰이 바로 고란사입니다. 백제 멸망 시 낙화암에서 순국한 궁녀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사찰로 전해집니다.

  • 고란약수: 절 뒤편 바위틈에서 샘솟는 약수로, 한 잔 마실 때마다 삼 년씩 젊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신비로운 약수입니다.

  • 고란초: 고란사 뒤편 암벽에서 자라는 희귀한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고란사에서만 자란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청초한 생명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백마강 황포돛배: 유유히 흐르는 역사 속 뱃놀이


백마강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황포돛배를 탑승하는 것입니다. 옛 백제 시대의 배 모양을 재현한 황포돛배를 타고 강바람을 맞으며 낙화암과 고란사를 올려다보는 코스는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 체험 포인트: 고란사 선착장에서 구드레 나루터까지 이어지는 뱃길에서 선장의 구수한 해설을 들으며 백마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시간: 해 질 무렵 노을이 지는 시간에 탑승하면 백마강 위에 붉게 물든 환상적인 낙조를 만날 수 있습니다.


5. 구드레 부여시장: 지역의 맛과 활기를 느끼는 곳


부여 여행의 마무리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현지의 정이 넘치는 구드레 부여시장(또는 전통시장)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 먹거리 추천: 부여의 특산물인 연잎밥을 비롯해 시원한 막국수, 전통시장 국밥 등 다채로운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기념품 쇼핑: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밤, 굿뜨래 브랜드 특산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2026년 9월 7일 월요일

나는 호기심이 많다 - 호기심이라는 나침반을 따라 걷는 삶

 


나는 호기심이 많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고 하는데 새로운 것들도 너무나 많다.  그 미지의 영역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은 내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동력이기 때문이다. 호기심이라는 나침반을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은 지루할 틈 없이 언제나 새로운 색채로 반짝이곤 한다.

​새로운 공간으로 향하는 발걸음


​가만히 앉아 정체되어 있기보다는 수시로 새로운 곳을 가보고, 낯선 풍경을 마주하는 것을 즐긴다. 지도 앱을 켜고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동네를 탐색하거나, 주말이면 목적지 없이 떠나는 즉흥적인 나들이는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새로운 장소에 도착해 마주하는 공기, 그곳만의 독특한 냄새,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나는 거대한 활력을 얻는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좋다. 골목길 어귀의 오래된 서점, 우연히 발견한 아기자기한 카페, 혹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순간이 모두 소중한 보물이다. 낯선 곳을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을 넘어, 내 시야의 지평을 넓히고 일상의 묵은 때를 씻어내는 정화의 시간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배우고 손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지식과 기술'을 향한 호기심으로 이어진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큰 희열을 느낀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부딪혀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 가장 깊게 빠져 있는 분야는 단연 컴퓨터 조립이다.

​처음에는 수많은 부속품들의 복잡한 이름과 규격에 압도되기도 했지만, 메인보드에 CPU를 조심스럽게 안착시키고 램 슬롯을 채워가며,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전 과정은 마치 고도의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짜릿하다. 흩어져 있던 독립된 부품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마침내 전원이 켜지고 화면이 뜰 때의 그 쾌감이란 말로 다 할 수 없다. 

​웃음이라는 여유와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


​하지만 호기심만 가득하다고 해서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과 부딪히며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마음의 결이 삭막해지기 쉽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웃을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해프닝에도 피식 웃어넘길 수 있는 유머 감각, 예상치 못한 변수 앞에서도 한 박자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는 나를 지키는 방패이자 타인에게 다정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 여유는 자연스럽게 '주변을 따뜻하게 살피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확장된다. 내 안의 호기심이 세상을 향해 뻗어 나간다면, 내 안의 다정함은 내 곁에 머무는 사람들을 향한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작은 생명체들, 혹은 지쳐 있는 친구의 미세한 목소리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눈여겨보려 애쓴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작은 손길로 온기를 나누는 것 역시 삶을 배워가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방식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낯선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새로운 기술을 손수 익히며, 웃음과 배려로 주변을 채워나가는 이 모든 여정은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선명한 흔적이다. 앞으로도 나는 식지 않는 호기심을 품고, 내게 주어진 이 반짝이는 새로운 세상 속으로 즐겁게 걸어 들어갈 것이다.


 나는 호기심이 많다 - FAQ 4선

  • Q1. 에세이에서 말하는 '호기심'은 글쓴이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 A: 나에게 호기심은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큰 동력이자, 지루할 틈 없이 세상을 새로운 색채로 바라보게 만드는 '나침반'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애정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 Q2.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는 글쓴이만의 특별한 방법이나 기준이 있나요?

    • A: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지도 앱을 켜고 가보지 않은 동네를 탐색하거나 목적지 없이 즉흥적인 나들이를 떠나는 것을 즐깁니다. 골목길 서점, 아기자기한 카페, 탁 트인 자연 등 일상 속에서 낯선 풍경과 공기를 느끼는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 Q3. 최근 가장 깊게 빠져 있는 취미와 그 매력은 무엇인가요?

    • A: 컴퓨터 조립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부품의 복잡한 규격을 파악하고 메인보드에 CPU나 램을 장착하며 퍼즐을 맞추듯 조립한 뒤, 마침내 모니터 화면이 켜질 때의 쾌감과 원리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낍니다.

  • Q4. 호기심 넘치는 삶 속에서 글쓴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무엇인가요?

    • A: 바쁘고 삭막해지기 쉬운 일상 속에서 사소한 일에도 웃어넘길 수 있는 '유머 감각'과 '마음의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여유를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과 생명체를 따뜻하게 살피고 온기를 나누는 배려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기

   1. 나는 다음에 보자는 친구를 실제로 다시 만나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지인들이나 친구들과 헤어질 때 습관처럼 이런 말을 건네곤 합니다.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보자!" 이 짧은 한마디는 헤어짐의 아쉬...